CJ올리브네트웍스의 헬스앤뷰티스토어 올리브영(대표 허민호)이 지역 특화 브랜드 「리얼」 론칭 100일만에 2배 매출을 달성했다. 시장 반응에 힘입어 올리브영은 하반기부터 「리얼」의 취급 매장을 30개까지 확대하고 온라인몰 판매도 추진한다.

「리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지역특화산업협회가 기술력을 인정한 지역 강소기업의 상품을 모은 브랜드다. 올리브영은 지난 5월 CJ그룹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 ‘즐거운 동행’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리얼」을 올리브영 서울 명동중앙점과 부산서면중앙점, 대구동성로점, 대전둔산점 등 전국 8개 주요 매장에 출시했다.

이번 성과는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협업을 통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선 상품 선정 단계부터 올리브영 상품기획자(MD)가 함께 참여했다. 또한 강소기업의 우수한 상품력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도록 차별화 포인트를 개발, 그 결과 출시 100일 만에 매출이 2배 이상 신장했다.

가장 높은 매출 신장을 보인 상품은 한솔생명과학(대표 임승호)의 ‘셀린저 쥬시 프루티’, ‘셀린저 퓨어베이비’ 등 드레스 퍼퓸 6종이다. 특히 여름철 불쾌지수를 관리해주는 ‘셀린저 쥬시 프루티’ 향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의 매출이 출시 첫 달인 5월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한솔생명과학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리브영과 함께 아이템 기능과 패키지를 보완해 ‘셀린저 클렌징 라인 4종’을 다음달 리뉴얼 출시한다.

케이티에이치아시아(대표 김정현)의 ‘산양유 엠보 누드겔 에센스팩’ 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케이티에이치아시아 역시 오는 9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코코넛 오일 성분의 ‘코코넛 오일겔 마스크팩’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선보경 CJ올리브네트웍스 상품본부장은 “K뷰티가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품질을 갖춘 다양한 상품들이 시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결과다. 올리브영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산업 전반의 긍정적인 발전을 선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 7월 유망 스타트업 판로 지원에도 나서는 등 본격적인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전국 8개 주요 매장에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더 우주(대표 이하준)의 ‘더우주 페이스 인젝션 마스크 3종’, ‘스트레스 컴퍼니’의 ‘분노캔들 2종’ 등 독창적인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 중이다.

출처 : http://www.fashionbiz.co.kr/TN/?cate=2&recom=2&idx=155933